전국 15개 점포서 21일까지 12일간 진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앞두고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2일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H웨딩페어'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해외패션, 가전, 가구, 식기, 주얼리 등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상품군을 할인하고, 브랜드별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예비 신혼부부는 가전, 가구 등 고액 혼수 상품 구매가 많아 일반 고객 대비 객단가가 10배 가량 높다"며 "특히 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프리미엄급 상품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늘어나고 있는 웨딩 고객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1~14일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해 유명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초 판매가 대비 30~50% 할인 판매한다. 행사 물량은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1000억 규모로 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브랜드로는 끌로에, 멀버리, 하이엔드 수입의류 편집숍 무이, 질샌더, 에트로 등 120여개 브랜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해외패션대전에 참여하는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10~21일 무역센터점에서 가구·침구 특별 기획전을 진행해 바세티, 피터리드 등 유명 가정용품 제품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바세티 워싱이불 11만9000원, 피터리드 콘드화이버 세트 42만원 등이다. 12~14일에는 삼성·LG 가전에서 구매 금액별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가전·가구 단일 브랜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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