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한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2조3722억…비은행 비중 40% 돌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한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2조3722억…비은행 비중 40% 돌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372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2조811억원 대비 14% 늘어난 규모다. 이는 과거 8년간 연평균 당기순이익인 약 2조2000억원을 7%이상 상회하는 수준이다. 신한금융은 2년 연속 2조원대 순이익을 올려 8년 연속으로 국내 금융업계 순이익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 중 비은행 비중이 40%를 넘으면서 그룹의 순이익 규모를 끌어올렸다.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2011년 37.5% ▲2012년 37.9% ▲2013년 38.2% ▲2014년 38.7% ▲2015년 42.1% 순으로 5년 연속 순 성장했다.
그룹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4897억원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4분기 순익은 2368억원으로 전분기(4625억원)보다 48.8% 감소했다.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2014년보다 0.24%포인트 하락한 1.50%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1.46%로 나타났다.

원화대출금은 가계대출이 12.1%, 기업대출이 8.9% 증가해 전년 말보다 10.5% 늘어난 177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체율은 0.33%로 2014년의 0.31%보다 소폭 증가했고, 부실채권(NPL) 비율은 0.80%로 전년 대비 0.23%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비은행 자회사들의 순이익은 1조925억원으로 전년보다 18.3% 증가했다.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비중은 42%로 2014년보다 3%포인트 늘어났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69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증가한 순이익을 냈다. 빅데이터 기반의 적극적 마케팅에 나서 카드 매출액이 증가하고, 시장금리 하락으로 조달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년 대비 82.2% 증가한 21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주 자회사 편입 후 최대 순이익을 시현했다. 위탁수수료 증가, PWM·CIB 부문의 금융상품 판매수수료와 IB수수료 수익이 전년대비 각각 29.5%, 39.1% 증가한 영향이다.

신한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은 1002억원으로 전년보다 24.2%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캐피탈은 511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54억원, 신한저축은행은 8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