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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 구내식당서 한식 즐기는 프로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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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누구인가…밝은 성격에 직원들에 '잘해보자' 소통

프랑스 재경부 공무원 출신
'도약' '한마음' 단어 즐겨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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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평소 직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한식을 자주 먹는다. 맵고 짠 한국 음식이지만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그를 김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직원도 있다. '김'을 처음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 프랑스 지인들에게도 '김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격도 밝다. 회사 복도나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을 만나면 이름을 큰 소리로 부르며 먼저 인사한다. '빨리빨리'라는 말도 자주한다. 직원들에게 '힘내라', '잘해보라'고 격려할 때 쓴다. 그는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음식과 한국말을 통해 직원들에 전달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프로보 사장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말은 '도약', '목표', '한마음'이다. '도약'은 르노삼성 216년 비전 '긍지의 르노삼성, 도약 2016'의 핵심이다. 어느 해든 임직원들이 숨가쁘게 달려간다는 뜻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말이다.

또한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목표'라는 말도 자주 쓴다. '한마음'도 각별하게 여긴다. 어떤 일이든 합의와 소통을 통해 추진했을 때 가장 큰 효과가 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프로보 사장은 매월 임직원들에게 최고경영자(CEO) 영상 메시지를 보낸다. 지난달에는 직원들에게 SM6의 성공적인 출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도약과 목표, 한마음을 이 메시지에 담았다.

그는 프랑스 재정경제부에서 공무원으로 시작해 국방부 장관 보좌관으로 옮겼다가 르노에 입사했다. 탁월한 영업 능력을 발휘하면서 입사 2년 만에 프랑스 지역본부 판매 총괄에 올랐고, 이후에도 꾸준히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르노삼성 수장에 올랐다.

◆ 약력
△1968년 출생 △1991년 프랑스 에콜 폴리테크닉 졸업 △1994년 파리 국립광업학교 졸업 △1994년 프랑스 재정경제부 재무팀 선임사무관 △1999년 국방부 장관 보좌관 △2002년 프랑스 르노 본사 파리소재 영업지점장 △2004년 지역본부 판매총괄 △2005년 르노닛산 포르투갈법인 영업총괄 △2008년 르노 본사 글로벌 영업ㆍ마케팅 전략기획 담당, 르노닛산 영업ㆍ마케팅 운영위원회 사무국장 △2010년 러시아법인 부사장 ㆍ최고운영책임자(COO) △2011년 9월~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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