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가부대찌개, 테이블서 직접 조리해 먹는 메뉴 특성상 인건비 절감 효과 톡톡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원할머니보쌈·족발로 유명한 글로벌 외식문화기업 원앤원이 고정비를 낮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1일 '박가부대찌개'를 추천했다.
또한 준비된 재료들을 전골냄비에 담아 제공하면 손님들이 테이블에서 직접 조리해먹기 때문에 주방 인원을 최소화해 인건비를 낮출 수 있다.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는 부대찌개 메뉴 특성상, 반찬 가짓수를 늘리거나 리필을 요청하는 고객이 적어 홀 서빙 투입 인력이 많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소형 평수 창업이 가능해 임대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본사가 직접 원재료 구매 후 공급하는 방식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이같은 고정비를 낮춘 곳은 스몰비어의 대표주자 봉구비어도 마찬가지다. 봉구비어는 초기 창업부담을 덜고 간편한 매장 운영이 가능한 펍 모델을 선보였다. 기존 대형 규모 매장의 펍과 달리, 아담한 규모의 매장과 비교적 간소화된 안주 메뉴를 통해 고정 비용을 최소화했다. 크지 않은 매장 규모는 홀 서빙에 필요한 움직이는 동선을 최소화해 1인 운영 체제를 가능케 했다. 또한 메뉴 개발 시, 매장을 운영하는 1인이 혼자서도 조리할 수 있도록 고려해 주방 인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밖에 주요 상권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점과 소규모 점포 특성 상 임대료 부담이 크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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