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난해 분쟁지역에 사는 어린이가 5세 미만에 사망할 확률은 다른 나라의 2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예방 가능한 원인에 의한 것이었다.
이 중 약 12억달러는 시리아의 어린이와 주변국으로 피신한 시리아 어린이의 교육에 쓰일 계획이다. 유니세프는 위기 지역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린이 수를 지난해 490만명에서 2배 가까운 82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불과 3년 사이에 연간 요청 금액이 두 배로 증가한 것에 대해 유니세프는 "분쟁과 기상 이변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아이들이 집에서 쫓겨나 식량 부족, 폭력, 질병, 학대, 교육을 받지 못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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