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개설되는 과목은 ▲인간게놈해독의 완성으로 인한 현대 생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활용기술을 강의하는 '포스트게놈시대(심용희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 ▲아름다운 노을부터 파괴적인 태풍까지를 다루는 '기상현상의 이해(최영은 지리학과 교수)' ▲인생을 창조적으로 연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온고지신의 지혜를 강의하는 '창조적 인생론(손석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몸의 균형을 잡아주며 마음을 정화하는 '요가와 명상(임기원 체육교육과 교수)' 등이다.
건국대는 핵심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양과정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전임 교원을 대상으로 교양 교과목 공모사업을 진행해 왔다. ▲교양교육의 선진화 흐름 반영 및 적합성 ▲기존 교과목과의 차별성 ▲자기개발 및 자기실현 함양의 가능성 ▲교양 교과목의 추진력 ▲학생 수요조사 결과 등 5가지 기준으로 신규 교과목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학생들의 교양수업 수요를 고려해 신청된 20개 교과목 중 교과목의 차별성과 참신성 등을 심사해 8개 교과목을 선정했다. 최근 이슈가 되는 창의, 다문화, 세계화 등을 주제로 하고 있고, 학부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실험적인 형태의 교과목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