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독성 있는 가사로 수많은 패러디를 탄생시키며 인기를 끈 이애란의 ‘백세인생’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최근 누리꾼 사이에서 이애란의 ‘백세인생’ 가사가 일본의 오래된 시 ‘장수의 마음가짐’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백세인생’ 가사는 ‘육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 칠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할 일이 아직 남아 못 간다고 전해라/ 팔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 만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로 진행된다.
노래를 작곡한 김종완 작곡가는 표절 논란에 대해 “해당 시는 이번 논란이 일고서야 처음 접한 데다, 표절로 지적된 부분은 특정 작가의 창작이 아니라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표현”이라며 “’~전해라’라는 가사는 사극 대사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