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하얏트 그룹 상속자가 트랜스젠더에 관한 학술적 연구 기반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하얏트 호텔을 소유한 시카고 부호가문 프리츠커가의 유산 상속자이자 성전환 여성인 제니퍼 프리츠커(66)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빅토리아대학의 트랜스젠더 석좌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기금으로 200만 달러(약 25억원)을 내놨다.
프리츠커 개인이 설립한 '타와니 재단'(Tawani Foundation) 명의로 전달된 기부금 가운데 절반은 향후 5년간 석좌 교수 연구비로 지원되고, 나머지 절반은 다른 기부금과 함께 프로그램 운영에 투입될 계획이다.
한편 프리츠커는 페니 프리츠커(56) 미국 상무장관의 사촌이며, 세계적 재벌그룹 '마먼그룹'(Marmon Group)의 창업주인 로버트 프리츠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지난 2013년 "법적 이름이 제임스에서 제니퍼로 바뀌었다"며 성전환 사실을 공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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