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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시신훼손 초등생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장기 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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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 아버지.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 아버지.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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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버지에 의해 시신이 훼손된 채 4년 만에 발견된 초등생 A군(2012년 당시 7세)이 과거 학교 폭력 문제로 장기 결석을 시작했던 것이 드러났다.

당시 7세였던 피해자 A군은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두 달도 지나기 전에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같은 해 3월12일 A군은 교실에서 같은 반 여학생의 얼굴을 연필로 찌르고 옷 2벌에 색연필로 낙서를 했다.
학교에서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면서 문제가 커지자 A군의 어머니 B씨(34)는 "아이는 앞으로 집에서 교육하겠다"며 알려왔고 A군은 4월30일부터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이후 5월9일과 5월18일 2차례에 걸쳐 출석 독려장을 보냈지만 모두 반송됐으며, 5월30일과 6월1일에는 주민센터 측에 A군의 소재를 파악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주민센터 측은 어디에도 결과를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90일 넘게 장기 결석을 한 A군은 8월31일부터 '정원외관리대장'에 올랐다.
A군의 행방에 대한 추적은 지난해 말 인천에서 '11세 여아 학대 사건'이 발생하면서 3년여 만에 시작됐다. 교육부가 장기 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지시를 내리자 그제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있던 A군의 행방이 조사되기 시작한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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