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개통을 앞두고 4개 버스노선을 신설하는 등 9개 노선을 손본다.
용인시는 오는 30일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에 대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천, 수지구청, 성복, 상현 등 4개 전철역사와 관련돼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노선을 조정, 30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68번과 690번 시내버스의 종점이 현대그린프라자에서 수지구청역으로 바뀐다. 17번 마을버스의 종점은 기존 동천래미안 이스트파크에서 동천역으로 조정된다.
용인시는 이와 함께 31번 마을버스 노선(청덕고∼죽전역)을 동천역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59번 마을버스(죽현마을~수지구청)는 배차간격을 기존 12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노선 개편은 용인을 관통하는 신분당선 역사 4개소 인근 지역 위주로 실시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중복노선 배제를 통해 노선조정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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