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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올해 건설사업 87% 1분기 발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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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이 올해 시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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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올해 발주하는 건설사업의 87%인 545개 사업을 1분기(1~3월) 조기 발주한다. 또 자체 집행할 수 있는 가용재원의 60%를 조기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민불편 해소사업의 91%를 1분기 중 착공하고, 경제활동과 직결되는 인ㆍ허가 업무는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일괄 정비하고, 일자리 발굴 및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용인시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등 국내 경제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규제개혁을 통한 지역투자 및 성장기반 확대 ▲인·허가업무 처리절차 간소화 ▲일자리 창출사업 집중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인시는 올해 발주 건설사업 624개(2530억원) 중 87%인 545개(2116억원)를 1분기 발주한다. 또 산하 협업기관의 추진사업도 전체 68개중 53%인 36개를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특히 서농복합주민센터 신축 등 경제 파급효과가 큰 10억원 이상 5개의 대형사업은 행정절차 사전이행을 통해 상반기 조기발주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민불편 해소 및 생활공감 사업은 298개 대상 사업 중 91%인 271개(1138억원)를 1분기 착공해 상반기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상 사업을 보면 도로교통 190개 사업에 926억원, 주거환경 81개 사업에 212억원 등이다. 용인시는 올해 가용재원 1조125억원 중 60%인 6075억원도 상반기 집행 완료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각종 인허가 업무 중 2일 이상 30일 이하로 정해져 있는 민원 1292건 중 23%인 303건에 대해 처리기한을 대폭 단축한다. 단축 대상 민원을 보면 ▲상공인의 경제활동과 관련된 민원업무 436건 중 115건 ▲건축 및 산림농지 등 개발행위 촉진을 위한 민원업무 279건 중 73건 ▲시민 실생활과 직결되는 복지 및 생활민원업무 274건 중 54건 등이다. 또 인ㆍ허가 민원 신속처리 유도를 위해 민원처리기한 사전예고제 및 분기별 민원처리단축 마일리제를 운영한다. 아울러 민원처리 사전경고 시스템도 보완한다.

용인시는 올해 1만5000명의 취업과 650명의 공공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일자리 발굴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 우선채용을 위한 일자리 사업과 취업으로 연결되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늘린다. 또 연간 99회의 채용행사와 11개 과정의 맞춤형 취업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지역일자리 발굴을 위한 읍ㆍ면ㆍ동 직업상담사 역할도 강화한다. 상담-직업훈련-일자리알선을 원스톱 추진하는 고용복지센터도 개소한다.
시정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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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역별 '맞춤형 차별화 규제개혁'을 목표로, 시민의 권리가 제한되거나 과도한 의무를 떠안기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한다. 규제개혁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해 등록규제 및 자치법규를 정비한다. 도 소극적 행태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규제감축 목표제와 처리일 총량제를 도입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경제여건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고용 및 생산유발 효과를 높이는 등 체감형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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