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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저가폰 'K10' 출시 내일로 연기…"삼성 피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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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K10 출시 15일로 연기
삼성전자 갤럭시 A 피한 것 아니냐는 의혹
LG전자 "배송 지연 등 문제"


LG전자 K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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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LG전자가 14일 출시를 예고했던 중저가 스마트폰 K10의 출시 시기를 하루 연기했다.

1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K10의 출시를 15일로 연기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일제히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이목이 집중됐다.
삼성이 출시한 갤럭시 A5와 A7은 기존 프리미엄급 모델에만 있던 삼성페이를 처음으로 탑재한 점을 내세웠다. 반면 LG전자는 출고가를 20만원대 후반으로 낮춘 K10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져간다는 계획이었다.

갤럭시 A5와 A7은 현재 이통3사에서 5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16만7000원에서 2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은 20만원, KT는 23만원, LG유플러스는 16만7000원의 지원금을 각각 제공한다.

하지만 K10은 출시 일정을 하루 연기되면서 공시지원금이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출고가 자체가 27만5000원이어서 요금제에 따라 공짜로 구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갤럭시 A 시리즈와 출시 시기를 피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한 이통업계 관계자는 "K10 일정이 14일로 먼저 정해졌는데 나중에 갤럭시 A도 같은 날로 잡혀 출시날이 겹쳤다"며 "K10이랑 갤럭시 A랑 같이 나왔다가 이슈가 쏠릴까봐 날짜를 미룬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LG전자 측은 "배송 지연 등의 문제로 제품이 유통망에 오늘 오후에 입고된다"며 "과거에도 오후에 물건이 들어간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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