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후'에 이어 '죽염' 등 생활용품 부문 판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뷰티'의 선두주자 LG생활건강 이 올해 중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중국 내 유통채널을 확장해 생활용품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며 "이미 중국 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죽염 브랜드의 기존 유통채널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페이스샵을 중심으로 중국 내 온라인 채널비중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진출이 예상되는 차기 브랜드로 자연주의 콘셉트 화장품 '다비'와 코슈메슈티컬 '차앤박' 색조 화장품 'VDL' 등이 있다"며 "리엔, 윤고라인, 온더바디 등 퍼스널케어 제품도 올 상반기에 중국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꾸준한 위생허가 절차를 통해 중국 사업확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평했다.
동부증권은 올해 LG생활건강이 6조 171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88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추정치보다 각각 12.5%, 27.8% 늘어난 규모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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