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세관)은 13일(현지시간) 중국의 무역수지가 3820억5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예상치(3388억위안)보다 많은 것이다.
지난해 전체를 놓고 보면 달러화 기준으로 중국은 594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 전망치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일부 전문가들은 위안화 약세가 가시화되면서 중국의 수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지점의 딩 슈앙 애널리스트는 "통상 환율이 무역지표에 반영되기까지 반년 정도가 걸리고 지난해 8월 중국이 본격적으로 위안화 절하를 시작한 만큼 올해 중국의 무역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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