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지난해 실시한 국보·보물 동산문화재 소장 목조건물 149곳의 전기시설 조사와 목조문화재 53곳의 낙뢰피해 현황조사 결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된 13곳에 긴급 보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예산은 총 4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목조건축물 화재원인 중 약 20%가 전기 관련 안전사고이며, 목조문화재 역시 전기설비의 노후화 등으로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0~15년 발생한 목조문화재 화재 사고 24건 중 전기로 인한 화재는 5건(20.8%)으로, 부주의 등으로 인한 실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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