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27) 선수가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으로 인해 오는 29일 시작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11일 SBS 보도에 따르면 이상화 선수가 올 시즌 변경된 현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미처 몰랐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 오는 2월27일 개막하는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에 나갈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었던 이 선수는 올 시즌부터 바뀐 규정 때문에 월드컵 5차 대회도 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에는 국가대표에 일단 선발되면 월드컵 1차 대회부터 5차 대회까지 전부 출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생긴 착오.
이에 대해 빙상연맹 관계자는 "바뀐 규정을 이상화 측에 몇 차례나 통보를 했다"며 "더구나 지난해 12월에 이상화 측이 무릎부상으로 올 시즌 월드컵 5차 대회와 세계스프린트선수권 출전을 포기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까지 이미 나왔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올해 월드컵 여자 500m 종합우승과 세계 종목별 선수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세계 종목별 선수권 대회는 내달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다. 만약 월드컵 5차 대회를 건너뛰면 지난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거의 두 달이나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돼 실전감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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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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