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나비플랜’, 보육·교육 마스터플랜 수립 등 새해 구상 밝혀
이 자리에는 서초구민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주요 기관장, 직능단체장 등 10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행사 진행내용을 무대 양측 벽면 스크린에 생중계하고 행사장 입구에도 대형모니터를 설치해 로비에서도 행사 시청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석 주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배려했다.
또 서초구의 서초, 반포?잠원, 방배, 양재·내곡권역 등 4개 권역별 주민대표를 무대로 모시고 새해 덕담과 상호 인사를 나누는 ‘참석주민과 새해인사 나눔시간’도 진행됐다.
행사장 한편에는 ‘은희씨랑 얘기하고 싶어요~’라는 이름의 희망나무 보드판이 설치되어 참석 주민들이 새해 소망과 바람을 자유롭게 적으며 서초구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의미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숙원사업이었던 구청사부지 소유권 이전과 서리풀(정보사) 터널 착공을 비롯 서리풀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 등 여러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구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보육·교육 마스터플랜 수립, 양재 R&D혁신클러스터 조성과 한남IC~양재IC 구간의 경부고속도로 지화화 등을 골자로 한 장기 도시계획 ‘나비플랜’ 추진, 일반주택지역 관리사무소 반딧불센터 확충과 주민편의를 위한 동주민센터 신축·리모델링 등 2016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포부와 청사진을 구민들에게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붉은 원숭이이 지혜와 정열을 이어받아 2016년도에도 서초구민들을 위해 모든 열정을 불태울 것”이라며 “여의봉의 신통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구름을 타고 서초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신나는 ‘엄마행정’으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보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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