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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하자! 겨울철 데크 관리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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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 시설물의 동파 방지 등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특히 데크는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보행로이기 때문에 미끄러운 눈은 보행자의 안전과도 직결돼 방치하면 큰 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 나무 혹은 목분을 사용해 만든 데크 자재는 수분에 민감하기 때문에 관리가 쉽지 않다.
겨울철 데크 위에 쌓인 눈을 방치할 경우 데크 중심부로 수분이 스며들어 얼게 되면 데크가 온도에 따라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게 돼 갈라짐 등 하자가 발생하기 쉽다. 뿐만 아니라 봄까지 수분이 남아 있으면 곰팡이 발생 확률도 높아진다.

관리하기가 까다롭긴 하지만 도심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혹은 전원생활의 필수 자재인 데크를 포기할 수 없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겨울철 데크 관리 노하우를 알아보자.

◆데크에 쌓인 눈은 빗자루나 부드러운 비금속 청소솔로 제거한다
데크 표면의 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빗자루로 눈을 가볍게 쓸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눈의 양이 많아 빗자루 사용이 힘들 경우 플라스틱 삽머리가 달린 삽을 이용하자. 철로 된 삽머리는 날카롭기 때문에 데크 표면에 상처를 낼 수 있다. 이렇게 데크 표면에 생긴 스크래치는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 부식 등을 야기한다.

◆얼음은 염화칼슘을 이용해 녹인다

단단한 얼음을 깨기 위해 날카로운 삽을 사용했다간 데크 표면 손상은 물론 얼음과 함께 데크가 깨질 위험이 있다. 이럴 경우 염화칼슘 등 화학물질을 사용하면 손쉽게 얼음을 녹일 수 있다. 하지만 염화칼슘은 콘크리트 속의 철근도 녹슬게 할 정도로 강한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니 주의해야 한다. 많은 양의 염화칼슘 사용은 주변 생태계뿐만 아니라 데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일스테인 도포는 영상 5도 이상일 때 한다

방부목이나 천연목재로 만든 데크는 표면에 오일스테인을 도포해주는 것이 필수다. 오일스테인은 목재의 도색, 방부, 방충, 방수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약품이다 보니 환경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최근 개발된 오일스테인의 경우 친환경적인 성분 사용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다만 오일스테인 자체가 영하의 기온에서 잘 언다는 것이 문제다. 도포한 오일스테인이 데크 깊숙이 스며든 후 얼지 않고 말라야 하자가 발생하지 않고 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 5도 이상일 때에만 도포할 것을 권장한다.

◆피복 처리된 합성목재 설치로 관리가 수월해진다

앞서 소개한 일반적인 방부목 및 천연목재 데크의 관리 방법 이외에도 제품 자체의 특성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까다로운 데크 관리를 손쉽게 만들어주는 제품들이 있다. 표면 피복 처리가 뛰어난 합성목재들로 데크를 설치하게 되면 이러한 겨울철 데크관리 고민은 조금 더 줄어들게 된다.

국내 합성목재 제품인 LG하우시스의 ‘우젠’은 표면이 피복된 제품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목재에 비해 변형, 오염, 갈라짐, 마모 등이 적어 유지관리가 편하다. 또 다른 업체인 ㈜웹스의 '우드스퀘어'는 목분과 열가소성 고분자를 혼합하여 압출 및 사출한 복합재료로 만든 데크로 역시 피복 처리돼 내부에 수분 침투 걱정이 없다.

글로벌 프리미엄 합성목재사인 뉴테크우드 (www.newtechwood.co.kr)의 뉴데크 역시30여 개국 지사의 다양한 기후와 환경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美 뉴테크우드는 최근 한국 시장에 진출하여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데크 제품 역시 고밀도 압출 피복 처리되어 수분이 데크 내부로 침투할 수 없다. 뉴테크의 고유한 특성으로 수축팽창이 의한 데크의 파손도 거의 없으며 사시사철 곰팡이가 필 염려도 덜어준다. 게다가 염화칼슘과 같은 강한 화학약품에도 변화가 없어 제설작업도 용이하다.

특히 동절기에 얼음과 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된 염분은 미네랄 침전물이 혼합되어 데크 위에 백색 얼룩을 발생시킬 수 있다. 1세대 합성목재의 경우는 착색화되어 얼룩으로 남으나, 고밀도 피복 처리 된 뉴데크의 경우 따뜻한 비눗물로도 쉽게 얼룩 제거가 가능하다.

혹시라도 눈을 치우다가 뉴데크 표면에 상처가 나도 그 부위를 보강해주는 보수 크레용이 있어 안심이다. 경사로나 계단 같은 부위는 한국지사인 뉴테크우드코리아에서 자체 개발한 논슬립 파이프를 중간 부분마다 설치해 줄 경우 겨울철 눈으로 덮인 데크의 미끄럼을 보완해 줄 수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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