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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목재의 변신…목재 한계를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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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목재의 변신…목재 한계를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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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천연목재의 색상은 티크, 월넛, 이페 등이지만 외국에서는 회색, 붉은색, 푸른색 등 다양한 색감의 목재를 선호한다. 나무 본래의 색도 좋지만 디자인적인 측면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회색계열 색상의 목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에서는 무려 7가지나 되는 회색계열 색상의 목재가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2만5000불을 넘으면서 건물 또는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이러한 국제적인 트렌드에 맞춰 국내에서도 다양한 컬러의 합성목재가 인기다.
프리미엄 합성목재 전문기업 뉴테크우드코리아(www.newtechwood.com, 한영배 대표)가 유통·판매하는 뉴데크가 다양한 인테리어를 가능케 하는 대표적인 합성목재다. 뉴데크는 페인트칠을 하지 않고도 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일반적인 천연목재 색상은 물론 오렌지, 스카이 블루, 스프링 그린 등 20가지의 다양한 색상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색상의 뉴데크로 시공한다면 별도의 색상으로 페인트칠을 할 필요가 없다. 처음의 색상 그대로를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보통 자연목이나 방부목에 페인트칠을 하면 2~3년마다 페인트와 오일스테인을 반복해서 칠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에 따른 재료비, 인건비, 시간 등을 고려하면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다. 게다가 페인트칠은 시간이 지나면 색상이 변할 뿐만 아니라 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색상을 표현하기도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뉴테크우드는 QUV시험(촉진 내후 시험의 하나로 광원에 형광 자외선 램프를 이용, 자외선 조사와 시료에 건습 반복 작용을 주는 시험)을 통해 뉴데크의 색상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실험에서 3,000시간 동안 자외선에 뉴데크를 노출했지만 사람의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색 변화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동자동에 위치한 성당 모습.

동자동에 위치한 성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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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알록달록한 색상의 합성목재인 뉴데크는 어린이들의 생활공간인 유치원과 놀이터 시공에 적합하다. 여러 색상을 활용하여 디자인할 경우 아이들의 뇌를 자극해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뉴데크가 최근 출시한 색상인 톡톡 튀는 오렌지와 봄날의 자연을 닮은 스프링 그린은 단조로운 건물에 포인트를 주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합성목재 자체에 색을 입혔기 때문에 외장재에 도포된 페인트로 인해 피부질환의 고통을 겪었을 아이들도 마음 놓고 지낼 수 있어 아이 부모들로부터도 환영 받고 있다.

뉴테크우드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뉴데크는 샌드, 시다, 스위디시 레드, 오렌지, 스카이 블루, 스프링 그린 등 6가지 색상을 추가로 출시해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예술가들과 컨소시엄 등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을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채우는 예술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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