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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월세 비중 첫 4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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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전월세 10건 중 3.3건 월세
서울 종로 44.08%, 중 44.03% 월세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지난해 거래된 아파트 전월세 물건 10건 중 3.3건은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로 거래됐다. 2010년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특히 서울 도심은 처음으로 월세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순수 전세를 제외한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 거래는 총 5만8128건으로 32.9%였다. 전년도의 월세 비중(24.2%)에 비해 8.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전세 거래량은 2014년(13만6950건)에 비해 13.6%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량은 5만8128건으로 전년(4만3635건)보다 33.2% 늘었다. 월세화가 가속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에서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도심권인 종로구(44.08%)와 중구(44.03%)로 사상 처음 40%대를 넘어섰다. 이어 관악구가 39.1%, 강남구 38.4%로 뒤를 이었고 서초구(37.6%), 동작구(36.5%), 동대문구(35.8%) 등도 월세 비중이 높았다.
또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의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세를 포기하고 집을 사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부동산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는 총 12만6982건이 거래돼 2014년의 9만250건에 비해 40.7%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강서구에서는 마곡지구 입주 영향 등으로 8864건이 거래되며 전년(4946건)대비 79.2%가 늘었다.

아파트가 많지 않은 중구도 2014년 715건에서 지난해에는 1833건으로 거래량이 64% 가까이 증가했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아 실수요자는 물론 지방 원정 투자자까지 몰린 강북구가 총 2684건으로 전년(1659건)에 비해 61.8% 늘어났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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