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이날 사전에 배포된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가 번영을 이끌 혁신의 길에 대해 "단순한 몇 퍼센트 식의 목표가 아니라, 우리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가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경제어젠다를 선정해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기업문화도 과감히 바꿔나가기로 했다. 박 회장은 "조직의 비합리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움직임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뜯어고치겠다"면서 "업무프로세스를 과학화하고 수평적 소통문화를 확대하는 기업문화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특히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도 함께 고민하겠다면서 "서비스산업 선진화, 현장친화적 교육,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성공과 열정의 기회를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올해 출범하는 20대 국회를 향해 "20대 국회는 국민소득 3만 달러라는 새로운 시대와 함께 할 것"이라면서 "무엇이 진정으로 국가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는 정책인지 생산적 토론과 대승적 화합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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