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연구원은 2016년 신규수주는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주택 신규분양은 최소 30%에서 최대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책당국과 건설사 모두 주택공급 속도조절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고, 15년 밀어내기 물량으로 인해 신규 사업 용지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해외수주는 461억불로 전년대비 30.2% 감소했다. 이는 2007년 이후 최저치이다. 중동지역 수주는 165억불로 전년대비 47.5% 감소했는데, 이는 06년 이후 최저 수주금액이다.
조 연구원은 내년 해외수주는 올해와 비교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해외 신규수주가 기저효과로 증가한다고 하더라도 주택부문 신규수주 감소 폭을 극복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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