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누리당 초재선 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 참석한 하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지난 24일까지 집계된 온라인 입당자수가 약 6만5000명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완전히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그 이유는 이 숫자의 100%가 다 신규 당원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숫자를 발표하려면 중복 입당자 수를 제외하고 해야 하는데, 신규 입당자가 폭주한 것처럼 발표한 자체가 양심불량"이라며 "이렇게라도 안철수 탈당의 후유증 가려보려고 하는 모습에 동정심마저 든다"고 질타했다.
하 의원은 "새정연은 자신들이 발표한 수치에 중복 입당자가 포함됐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국민을 속였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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