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9.1% 오른 100.83을 기록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9월(101.55) 이후 꾸준히 감소 중이다.
11월 수출물량지수는 134.7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상승했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2.4%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18.49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2.8% 상승했다. 하지만 수입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섬유 및 가죽제품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줄어들어 전년동월대비 18.0% 떨어졌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