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의 상징이던 63…여의도 일대 관광명소로 키울 것"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왼쪽)가 22일 간담회를 통해 '갤러리아면세점 63' 시설을 설명중이다. 오른쪽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면세 시장은 이제 '플러스 알파(α)'의 싸움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단순한 유통 채널이 아니라 문화와 관광, 사회공헌 등 다각도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황용득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갤러리아면세점 63' 오픈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개최, "갤러리아면세점 63을 통해 새로운 관광문화 조성에 일조하고 여의도·영등포 지역을 미국의 맨하탄처럼 선진국형 관광지로 부상시키겠다"면서 "지역사회의 성원 속에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 면세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63빌딩은 수도 서울의 상징으로서 지난 30년을 자리매김했다"면서 "내부에서도 2,3시간은 지낼 수 있는 아쿠아리움, 스카이아트 시설과 유명 레스토랑 등이 많으며, 주변에 방송국, 국회의사당, 거래소 등 시설과 노량진수산시장, 유람선 및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제반시설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입점 준비가 마무리 되지 않은 시점에 정부의 요구에 따라 연내 오픈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면세점 사업장 공사기간은 사실상 3개월 정도였으며, 한국인 특유의 정열과 박력, 추진력을 동원해 준비하게 됐다"면서 "준비 과정에서 고생은 많았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게 돼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