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을 당초 1조2200억원으로 전망했으나 1조6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핵심 지표인 D램 가격과 낸드 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10.6%, 12.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당분간 실적보다 반도체 업계의 구조 개편 이벤트가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2016년 1분기까지는 비수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칭화 유니그룹이나 또다른 중국의 기업이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중에 어느 쪽과 먼저 손을 잡게 될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마이크론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라고 보기 어렵다. 인수합병(M&A)이나 조인트 벤처 관련 이벤트가 재부각되는 경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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