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내 넘버 1'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ㆍ사진)가 특별한 환송회를 치렀다는데….
팬클럽 '플라잉 덤보'와 함께 19일 저녁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호텔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덤보가 바로 전인지의 별명이다. 호기심이 많아 주위에서 '팔랑귀'라고 놀리다가 귀가 큰 아기코끼리 만화캐릭터 덤보라는 애칭을 붙였다. '플라잉 덤보'는 한국은 물론 전인지가 등판하는 외국 무대까지 달려가 뜨거운 응원전을 퍼붓는다.
케이크를 자르면서 소원을 비는 순서에서는 "올해 운전면허를 땄다"며 "아빠가 지난해 약속한 자동차를 꼭 사주셨으면 좋겠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플라잉 덤보는 자선기금 40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이주민 아동 돕기 지원금으로 전달해 '나눔 활동'에도 앞장섰다. 전인지가 버디를 잡을 때마다 적립한 2000만원에 회원들이 모은 2000만원을 보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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