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디지털콘텐츠 펀드'는 총 341억 규모의 민관 공동 펀드다.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펀드와 산업은행이 출자한 정부 출자금 90억원, 민간 자본 241억원으로 구성됐다. 민간 자본에는 카카오를 포함해 상장기업, 일반기업, 재단 및 IT 분야의 핵심 기업인들이 유한출자자(LP)로 참여했다.
3호 조합은 민관을 포함, 다양한 조합원으로 구성했고 1호 조합의 출자자들이 출자에 참여해 펀드 운용에 신뢰도를 높였다. 지난 9월 제 1호 조합 출자자들을 대상으로 상당 규모의 중간배분을 집행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본 조합을 통해 기존 투자 분야인 SW/ICT 산업 및 차세대 방송, 엔터테인먼트, 정보 콘텐츠, e-러닝 등의 디지털 콘텐츠 관련 산업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제 3호 조합인 '카카오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신규 조성하게 돼 유망 초기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위한 저변을 확대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투자 집행과 더불어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유의미한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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