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52)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서로 합의하에 각자의 길을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은 구단 100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지도자다. 첼시에서 충분히 사랑받고 존중받을 것이다. 그가 잉글랜드에 남긴 업적은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거스 히딩크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했다.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브랜든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 후안데 라모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후보에 올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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