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는 내년 4월에 두바이 사무실을 폐쇄키로 하고 약 50명인 현지 직원들에게 이를 통보했다.
야후는 2012년 7월 머리사 마이어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한국 서비스를 같은해 12월 말에 중단하는 등 국외에서 잇따라 사업장을 폐쇄하고 시장에서 철수했다.
야후는 지난 이달 초 알리바바 지분 분사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핵심 인터넷 사업을 매각키로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일부 주주들이 인터넷 사업 매각에 반대 의견을 내고 메이어 CEO의 사임을 요구하면서 내홍을 겪고 있는 상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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