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열린 당 초재선모임 '아침소리'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수소폭탄 문제를 배제하고 김정은과 동북아 평화를 논하는 것은 동북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에 눈 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란봉 악단의 북경 공연 취소 원인이 김정은의 수소폭탄 성공 발언과 연관됐다는 관측은 꽤 설득력이 있다. 왜냐하면 시진핑의 중국은 대북관계 개선의 첫 번째 전제로 비핵화를 일관되게 주장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의 수소폭탄 발언은 북중관계를 악화시킬 수밖에 없다"며 "만약 김정은의 수소폭탄 성공 발언이 사실이라면 당분간 주변국의 대북관계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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