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안-박 연대’는 현실성 부족, 초법적 요구"
"당 대표, 임기보장 받지만 선거참패 책임지는 게 관행"
"시간이 없다? 지난 4번의 총선, 1~2월에 전대 열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안-박 연대’의 미흡성을 지적하며,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 개최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문 대표께서 결단하지 않는다면 당이 혼돈 속에 빠지고, 시끄러워질 수밖에 없다. 지금 밖에서 계속 추진되고 있는 신당에 탄력을 주게 되고, 우리 당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지금 탈당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분들도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전대 제안에 대해서 “전당대회 의결을 뛰어넘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누가 하면 선이고, 누가 하면 악이다 하는 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안-박 지도체제도 초법적 제안이다”고 지적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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