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정현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김재경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누리당-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도 핵심 현안사업 10건의 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광주시
" 자동차100만대생산기지·첨단실감콘텐츠 클러스터 등 10건 건의"
윤장현 시장 “일자리창출·지역경제 활성화 핵심 사업”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도 핵심 현안사업 10건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는 박근혜대통령 공약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을 비롯 ▲수소 및 전기자동차 융합충전 스테이션 실증사업 ▲진로기업체험센터 건립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전력에너지산업 지원센터 건립 ▲상무교차로 연결로 개선사업 ▲서창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기술지원 기반 구축 ▲광 융·복합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10건의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 및 증액 지원을 건의했다.
윤장현 시장은 “그동안 광주와 전남·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된 ‘외로운 섬’과 같았고 경제·산업적 기반도 매우 취약하다”며 “대통령과 새누리당 공약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을 위해 당 차원의 국비 반영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지방자치단체 힘만으로 개최하기 어렵다”며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윤 시장이 노사협력과 사회적 대타협 등을 위해 노력한 점 고맙다”며 “자동차도 친환경 고부가가치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윤 시장이 취임해 노조위원장 출신을 사회통합추진단장으로 영입해 노사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제대로 반영돼 국비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시장은 예산정책협의회가 끝난 후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과 안민석 예결위 간사, 배재정·이상직 예결소위원 등을 잇따라 만나 광주 현안사업 국비 반영에 대한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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