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미술주간 특별전 '나는 무명작가다' 전시는 무명의 명작을 조명한다. 작가의 창작의욕을 고무하고 미술작품 관람 뿐 아니라 작품 소장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총 2차례의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선정된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에는 작가의 이름, 작품명, 경력 등을 보여주지 않는다. 관람객은 관람객은 예술나무 후원금 기부(10만원)를 통해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전시를 통해 적립된 후원금은 미술 분야에 재지원될 예정이다. 전시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제 1, 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대학로 이음센터 5층 스튜디오에서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비용지급문화 정착을 위한 '미술인 보수 지급제도 도입(아티스트 피) 정책토론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개최된다.
미술주간 기간에는 미술 관람을 돕기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해 각 지역 전문가들이 선정한 전국 157개 국공립 미술관, 대안공간, 갤러리의 공간 및 진행 전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도 동시 게재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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