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0일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Business Council)'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쿠알라룸푸르 임피아나 KLCC호텔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 경제협력 방안과 각 국의 중소기업 진출전략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에서 주제 발표가 진행됐고, 이어 각국 경제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 경제인 대표로 참석한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 말 AEC가 출범하게 되면, 인구 6억3000만명에 국내총생산 2조5000억달러의 세계 7위권 규모의 거대한 경제권이 탄생하게 된다"며 "아세안은 앞으로의 잠재력이 더욱 큰 만큼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간의 민간교류와 경제협력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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