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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상공인 톡채널에 212억원 지원…골목상권 침해 이미지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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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대표 "기업의 지속 가능성 강화"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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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소상공인 등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에 나서고 있다. 골목상권 침해 등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싣는 것이다.


11일 '2023년 카카오 ESG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까지 톡 채널 메시지 발송을 원하는 사업자 6만939명에게 총 212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8월부터 2023년 3월까지 4만5000여명의 소상공인에게 약 133억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한 이후 1년2개월여 만에 약 1만6000명에게 80억원 상당을 추가로 지원한 것이다.

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은 카카오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카카오 단골 만들기 지원 혜택 중 하나다. 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고객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채널의 메시지 발송 비용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는 톡 채널 메시지 발송을 통해 연간 2550만원의 매출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메이커스는 또 농축수산물 판로 지원 사업인 '제가버치'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자는 품질이 동일한 '못난이 상품'을 유통할 수 있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한 누적 거래액과 판매량은 올해 2월 기준 300억원, 5300t에 달한다. 소상공인연합회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디지털 전환 및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카카오가 ESG 경영에 적극나서는 건 과거 문어발식 경영, 골목상권 침해 등으로 인해 생겼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서다. 앞서 카카오는 미용실, 꽃배달 등 사업을 진행해 비판을 받았고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등 악재도 겹쳤다.

카카오는 이후 비판이 일자 소상공인 영역 침범 소지가 있는 꽃배달 등 사업을 접고 200억원 상당의 카카오헤어샵 지분 38.92%도 전량 처분했다.


카카오는 2028년까지 활용할 총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 택시업계, 스타트업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리포트에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주요 파트너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약속했던 상생 프로그램과 기금 집행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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