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박근혜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연평도 포격 도발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낸다.
19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연평도 포격 도발 5주기 행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다. '국민의 하나된 힘이 북한의 도발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정부 주요 인사를 포함한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ㆍ분향, 추모사, 추모 공연의 순으로 진행된다.
보훈처는 지난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2명의 합동묘역 안장식을 시작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18일에는 전사자 고(故) 서정우 해병대 하사의 모교인 광주 문성중학교에서 그의 흉상 제막식이 열렸고 오는 25일에는 연평도 현지에서 추모 행사가 개최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 도발 5주기 추모 행사는 전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확고한 안보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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