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18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과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은 "유럽으로 간 난민들은 보트를 탄 난민이고, 우리나라에 온 난민들은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이라며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괜찮은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들 중 135명은 자기가 원하는 곳에 신고하며 살고 있다. 심사가 끝나고 허가가 나면 난민지위를 인정받는다"며 "나머지 65명은 공항에 대기 중이고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이어 지난 2010년 이후 국내 체류 외국인 중 테러 조직과 연계됐거나 테러 위험인물로 지목된 48명을 적발해 강제 출국 조치했다고 보고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출신 노동자 1명은 출국 후 IS에 가입해 활동하다 사망했고, 이 인도네시아인은 출국 전 2년간 대구 성서공단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정원은 IS와 북한의 연계 가능성은 상존하지만 뚜렷한 증거를 찾지는 못했다고 신 의원은 전했다.
한편 국정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보도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신 의원은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