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고창애향대상 수상, 특별상 정수인·신승찬"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 애향운동본부(본부장 조병채)가 ‘제6회 애향대상 증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진술 부군수, 이상호 군의장, 임병찬 전북도애향운동본부 총재,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애향대상 수상자 이춘희 시장은 고창 해리면 사반리 출신으로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79년부터 건설교통부에서 재직하면서 고창 지방도로 확포장사업 지원 등 고창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민선 제2대 세종시장으로 당선돼 고창 군민이 세종시 방문 시 편의제공 등 군민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했다.
애향특별상 수상자 정수인 명창은 성송면 출신으로 제41회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신승찬 선수는 고창읍 출신으로 제28회 U대회에서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하며 각 분야에서 고창군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수인 명창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동리 신재효 선생과 진채선 명창이 태어난 고창의 정기를 이어받아 부끄럽지 않은 국악인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찬 선수를 대신해 참석한 신 선수의 어머니 최희주씨는 “승찬이가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배드민턴대회에 참석 중이라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수상에 대한 감사인사와 그 고마움을 메달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애향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애향대상은 2009년 제1회 이호종 전 고창군수, 2010년 제2회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2011년 제3회 정학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2012년 제4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기보배 선수, 2014년 제5회 조종성 대한궁도협회 회장이 수상한 바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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