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관세청이 주최한 '2015 국제 원산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FTA라는 거대한 변화에 참여하는 것은 무한 경쟁시대에 국가의 생존전략이자 미래 국제사회에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FTA는 수출확대, GDP 증가,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 많은 과실을 가져다주며,그로 인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창출되고, 경제·사회시스템도 선진화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 차관은 "중국, 베트남과의 FTA가 금년 내 발효될 경우 1~2개월 내 관세가 두 번 인하되는 등 우리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 차관은 FTA를 통행료 없는 무역 고속도로로 비유하며 "중·소형차에서 고급승용차, 대형 화물차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소형차라고 해서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입이 불가능하거나 어렵다면 FTA 효과는 반감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활용률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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