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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에서 매출 1/4 창출…팀쿡의 '중국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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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아이폰6플러스부터 흥행, 아이폰6s도 인기
중국 매출 비중 크게 올라…4분기 매출 24.3% 중국에서 나와

애플, 中에서 매출 1/4 창출…팀쿡의 '중국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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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의 2015 회계연도 4분기 매출 24.3%가 중국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의 존 에리크먼(Jon Erlichma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의 중국 의존도를 보여주는 수치를 제시했다.

애플은 이번 4분기 매출(515억 달러)의 125억 달러를 중국에서 창출했다. 총매출의 4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애플은 최근 몇 년 간 중국에서 고전해 온 것을 감안하면 크게 성장한 셈이다. 그간 애플은 총매출의 15.1%(2012년), 15.3%(2013년), 13.7%(2014년)만을 중국에서 거뒀을 뿐이다. 애플의 회계연도 4분기는 올해 6월 28일 시작해 9월26일에 끝났다.
애플의 중국 흥행은 지난해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가 출시되면서 시작됐다. 이 제품들이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올해 발표한 아이폰6s 로즈골드는 조기 품절 돼 웃돈을 얹혀 팔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의 최고 경영자(CEO) 팀 쿡도 중국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팀쿡은 중국의 SNS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중국에 돌아와서 기쁘다"고 영어와 중국어로 인사하며 만리장성에 오르는 사진을 올렸다.

팀 쿡은 같은 날 중국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 경제에 대해 걱정하는 시선도 있지만 애플은 변함없이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 새로 문을 연 24번째 애플스토어에서 소비자들과 만났다. 애플이 중국에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애플의 이번 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8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었다.
순이익은 111억 달러, 희석주당순이익이 1.96 달러, 총마진율 39.9%였다. 2015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23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팀 쿡은 2015 회계연도가 애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해였다고 전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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