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로리 매킬로이 파워가 2019년 디오픈의 북아일랜드 유치로 직결됐다는데….
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R&A)은 최근 "2019년 개최지로 북아일랜드 로열포트러시골프장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 디오픈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이외의 지역에서 열린다는 게 빅뉴스다. 웨일스에서 조차 대회가 열린 적이 없기 때문이다. "디오픈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만 개최한다"는 오랜 관행이 깨진 셈이다.
1860년 프레스윅의 12홀짜리 코스에서 창설된 디오픈이 바로 155년의 역사를 품은 세계 최고(最古)의 메이저다. 1, 2차 세계대전으로 12차례 대회가 무산돼 올해 잭 존슨(미국)이 144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세인트앤드루스와 로열리버풀, 뮤어필드, 로열리덤앤세인트 앤스, 로열 세인트조지스, 턴베리, 로열버크데일, 커누스티, 로열트룬 등을 순회하면서 열린다. '골프 성지(聖地)'로 꼽히는 세인트앤드루스는 5년마다 열리는 특별대우를 받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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