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카운슬 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올해 5월25일~6월17일 미국인 20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북한이 한국을 침범할 경우 한국 방어를 위해 미군을 투입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47%가 찬성, 49%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응답자의 55%는 북핵을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었고, 북핵 해법과 관련해서는 군사적 방법보다는 외교적 해법에 대한 지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미국인 대다수가 군사적 개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3%가 한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66%는 한국을 믿을 말한 동맹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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