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은 12일(현지시간) 발간한 월간 시장보고서를 통해 내년 미국 원유 생산 전망치를 종전에 비해 하루 28만배럴 하향조정했다.
유가 하방 압력이 미국 셰일 개발업체들로 하여금 생산량을 감소시키게 했다고 OPEC는 설명했다.
OPEC는 미국 셰일업체들이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낮춘 것은 사실이지만 배럴당 45달러 이하의 유가에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OPEC는 세계 원유 수요는 늘고 있어서 내년에는 원유 수급에 다시 균형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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