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는 올 들어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했다. 호주의 경기둔화가 뚜렷하지만 기준금리를 더 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호주의 현재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인 데다 통화가치가 뚝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달러는 6~9월에만 9%가 빠졌다. JP모건은 호주달러의 추가 약세를 점쳤다.
전문가들은 12월께 RBA가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40%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주에 호주의 중기 성장률 전망치를 3.25%에서 2.5%로 낮췄다. IMF는 "호주 경제가 반등에 실패할 경우 주가 완화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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