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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첫 우승, 15년 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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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전 3출루 1안타 2볼넷 2득점
텍사스, 4년만에 서부지구 1위 되찾아

추신수. 사진=SPOTV 중계화면 캡처

추신수. 사진=SPOTV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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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진출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두 개, 2득점하는 등 맹활약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9-2로 역전승, 2011년 이후 4년 만에 지구 우승컵을 되찾았다.
추신수의 활약은 결정적이었다. 텍사스가 1-2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를 쳤다. 에인절스의 내야가 크게 흔들렸고, 이 장면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36)의 2점 홈런 때 홈을 밟았고 텍사스는 3-2로 역전했다.
7회에는 대량 득점의 발판도 마련했다. 팀이 3-2로 앞선 7회 무사 1,2루 기회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텍사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벨트레의 강습 안타, 조시 해밀턴(34)과 엘비스 앤드루스(27)의 적시타를 몰아쳐 6점을 뽑아냈다. 여기서 승부가 갈렸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을 타율 0.276(555타수 153안타), 출루율 0.375, 장타율 0.463, 득점 아흔네 개, 타점 여든두 개로 마쳤다. 홈런 스물두 개를 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2010ㆍ2015년)을 세웠다.

추신수는 지난 2000년 8월14일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이후 2008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우승이 결정된 뒤 추신수는 "오래 기다린 순간이다. 이 기분을 만끽하려고 텍사스에 왔다"고 했다.
한편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해 9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동부지구 1위)와 맞붙는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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