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명절에 겪은 정서적ㆍ육체적 스트레스로 많은 사람들이 명절증후군에 시달리고는 한다. 흔히 짜증, 불안, 답답함, 무기력감 등 정서적 문제들을 호소하는데 이처럼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추석 연휴가 끝나고 돌아오는 첫 번째 주말, 서울 곳곳에서 맛볼 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이벤트들이 열린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달콤한 디저트다. 적당량의 설탕은 우리 몸 속의 포도당을 빠르게 올려 원기 회복을 돕고, 일상에서 얻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
이번 눈누난나 디저트 플리마켓은 시원한 가을하늘을 볼 수 있는 눈스퀘어 옥상정원에서 진행된다. 또한 구입한 커피와 디저트를 그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깔끔한 테라스도 조성돼 눈스퀘어를 찾은 고객들에게 명동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중국의 국경절(10월1일~7일) 기간에 열리는 이벤트인 만큼 명동을 방문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녁에는 매년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축제에서 답답한 가슴속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는 시원하게 하늘을 수놓는 10만여 발의 불꽃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양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들과 신나는 음악, 화려한 조명 레이저쇼 등 보고, 즐길거리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불꽃바지선을 설치하여 여의도 전체를 아우르는 장대한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