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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불꽃놀이 티켓 매년 인상 '63만원'…10분만에 조기 매진

최종수정 2015.10.01 11:13 기사입력 2015.10.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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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편안하게 즐기기 위한 수요 늘며 인기…가격도 매년 조금씩 올라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서울세계불꽃축제 기간 동안 식사와 불꽃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는 63빌딩의 '키스온더파이어'가 불꽃 축제의 인기 효과를 톡톡히 노리고 있다. 해마다 가격을 인상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일부 패키지를 아예 없애고 1인당 30만원 이상의 고가 프러포즈 패키지로 대체했지만 매년 인기상품의 경우 1시간 내에 다 팔리거나 기간 전에 조기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F&B사업부는 매년 가을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기간 동안 63빌딩 내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불꽃축제를 좀 더 편안하게 즐기기 위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패키지 가격도 매년 오르고 있다.

2013년 키스온더파이어 패키지의 가격은 9만원부터 14만5000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12만원부터 16만5000원으로, 올해는 12만원부터 17만5000원으로 다시 인상됐다. 특히 프라이빗 테라스에서 불꽃쇼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은 1인당 25만원, 커플의 경우 50만원이었는데 올해는 이를 63만원짜리 스페셜 프러포즈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고가정책에는 넘쳐나는 수요가 한 몫 했다. 한화F&B에 따르면 63만원에 달하는 스페셜 프로포즈 패키지는 최고 인기 상품으로 티켓 오픈 10분 만에 조기 매진됐다. 연휴 이후 나머지 상품들도 빠른 속도로 매진되고 있어 30일 기준으로 잔여좌석이 5%정도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화F&B측은 가격인상 요인에 대해 패키지별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F&B 관계자는 "가격의 변동은 제공되는 세부 서비스들의 구성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며 "이전 9만원대 상품의 경우 저녁이 아닌 점심이 제공되는 상품이었는데 점심을 먹고 불꽃축제를 보는 경우 불꽃쇼 전에 장시간 기다리다 보면 허기진다는 불만사항들이 있어 이런 부분을 수용해 상품 구성을 개선하고 다양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교통 사용을 권장하지만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패키지 구매고객의 경우 하루 주차비용 전액을 회사쪽에서 부담하고 있어 패키지를 매년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패키지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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