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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잭 도시…트위터, 애플처럼 되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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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가 7년만에 다시 최고경영자(CEO)직을 맡게 됐다. 고(故) 스티브 잡스 창업자가 경영에 복귀한 후 애플을 일으킨 것 처럼 도시가 트위터를 전성기로 돌려놓을지 주목된다.

IT전문매체 리/코드는 트위터가 잭 도시 공동창업자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시는 지난 6월 딕 코스톨로 전 CEO가 실적부진을 이유로 물러난 이후 임시 CEO를 맡아왔다. 잭 도시는 에반 윌리엄스, 노아 글라스, 비즈 스톤 등과 함께 트위터를 창업해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CEO를 맡은 경험이 있다. 이후 사내 권력다툼에서 밀려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난 후 2009년에 모바일 결제 기술 업체인 '스퀘어'를 차렸다.

IT업계에서는 지난 3개월동안 임시 CEO를 맡아온 그가 정식 CEO로 올라서는 것이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이다. 시장은 그의 CEO 복귀를 반기는 분위기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트위터 주가는 5.24% 상승한 26.93달러로 마감했다. 미 언론들도 그가 두 회사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는 점, 창업자로서 회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는 점에서 잡스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애플에서 쫓겨났다 다시 복귀한 잡스처럼, 그 역시 자신이 창업한 회사가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을 때 복귀했다. 한때 페이스북과 양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꼽혔던 트위터는 이제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에도 뒤처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1일 이용자 수가 4억명을 넘어섰지만, 트위터는 여전히 3억1000만명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도시의 트위터는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 중이다. 최근 트위터가 '140자 제한'을 없애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설이 흘러나오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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