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드 나이슨 캐딜락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국을 방문, 한국 수입차 시장 전반과 지엠코리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지엠코리아가 기록한 판매 성장폭도 본사의 관심을 끌어낸 요인이다. 지엠의 프리미엄 세단 캐딜락은 2013년 300대 판매에서 2014년 503대, 올해는 8월까지 490여대를 팔았다.
장 대표는 올해 네 자릿수 도전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딜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캐딜락 특유 디자인에 대한 고정 수요층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예정된 캐딜락 새 모델은 세단과 쿠페형 모델로 선보일 'ATS-V'와 고성능 모델 'CTS-V', 대형세단 'CT6'로 'XT5'와 '에스컬레이드'도 출시를 고민 중이다.
라인업 확장과 함께 전시장도 확충,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올 상반기 광주와 대구에 전시장을 개점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전주 전시장 오픈이 계획됐다. 이밖에 상반기 고객 160명을 초청해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한 '트랙데이'와 같은 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장 대표는 "내년도 신성장동력은 품질로, 신차 출시가 대거 예정된 상황에서 2016년은 가장 중요한 한 해"라며 "가격 할인 경쟁보다 프리미엄 시장을 확고히 하기 위한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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